‘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 위한 실천방안 토의

‘민주평화통일 토론토협의회(회장 김연수, 이하평통)는 3월 5일(토) 오전 11시 사리원 한식당에서 2022년 1분기 정기회의와 의장 (대통령) 표창 전수식을 개최했다.

평통 자문위원과 김득환 토론토총영사 등 55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국민의례 ▲개회사 ▲총영사 기조강연 ▲ 의장 표창 전수 ▲사업계획 발표 ▲점심 식사 ▲주제 동영상 시청 ▲주제 실천 방안 그룹토론 및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에 나선 김득환 토론토 총영사는 코로나 사태 이전 남북 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남북미 회담과 서로에게 적대 행위를 안하기로 한 2019년 9월 19일 군사 합의 협정 등 활발히 진행되었던 북한과의 교류와 평화 시도를 되새겼다. 캐나다 자문위원들의 평화 실천 활동은 현지인과 함께 하고, 청년위원 중심으로 젊은층과 더 활발히 교류하고, 아울러 생각이 다른 이들까지 포용할 수 있는 활동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동영상 시청을 통해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신년사에서 밝힌 ‘평화는 번영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전제’이며 ‘아직 미완의 상태인 평화를 지속 가능한 평화로 제도화하는 노력을 임기 끝까지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최근 북한 동향, 미중경쟁의 글로벌화와 미러갈등의 본격화 등 신냉전이 예상되는 국면에서 올해 7.4남북공동성명 50주년을 기념해 선대선으로 전환하고 항구적인 평화체재 구축을 위한 전략과 실천이 요구됨을 공감했다.

5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된 실천 방안 토의에서 자문위원들은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실현’을 주제로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캐나다의 사회적 공감 확산, 공공외교 활성화, 평화 명소 발굴 및 조성, 자문위원 실천 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토의를 진행했다. 

토의결과 발표에 나선 위원들은 ▲로얄온타리오박물 (ROM) 내 한국관을 활용하여 과거–현재–미래를 평화 주제로 엮어내는 행사 ▲나이아가라에 가평전투기념비와 연계하여 한반도 지도 조형물 건립 ▲ 던다스 광장, 동물원, 공원 등 지역 명소를 활용한 한반도 평화 소망 홍보 행사 ▲ 평화통일 걷기 대회 ▲ 도심 대형 전광판 홍보 ▲ 캐나다 현충일과 한국 평화를 연계한 글짓기 대회 ▲ 정치인들과의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 ▲ 통일 염원 촛불 운동 ▲ 차세대 및 영어권 한인과의 적극적인 교류 ▲지역 국제관계 대학 및 연구소와 연계한 청년 평화토론 대회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의장 표창장 전수식에서 이병룡 상임고문과 이정훈 상임고문에게 대통령을 대신해 김득환 총영사가 표창장을 전수했다. 수상자들은 지난 19기 부회장으로서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으로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지역 공감대 활성과 평통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병룡 상임고문은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 이정훈 상임고문은 “20기에도 평화통일 활동에 전심을 다해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첫 정기회의를 마치고 이번 20기에 처음 활동하는 정진주 청년자문위원은 이민 자녀 세대로 경험하기 쉽지 않은 다양한 연령대의 자문 위원이 모국의 평화 실현을 위해 모여 하나의 목적을 바라보며 힘을 합하는 회의 모습에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된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역시 20기에 첫 위촉된 안젤라 자문위원은 한국어로 소통이 불가능하지만 공공외교분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도 참석해 ‘평통 활동에 매우 감명받고 있으며, 한국 문화와 한국인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다’고 영어로 소감을 전했다.  역시 신입 자문위원인 강미해 위원은 ‘비한국어 사용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평통과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영어 동시통역을 건의했다.

폐회 인사를 통해 김연수 회장은 오늘 모여 한반도 평화 통일에 기운을 불어넣어준 참석 +/ 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오늘 발표된 실천 방안을 검토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협의회

이메일 puac.toronto.20@gmail.com     전화 647-560-8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