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한인회 (회장 이진수)와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회장 김연수)가 공동주최한 제 15회 평화마라톤 대회가 2019년 9월 21 일(토) 오전 9시 써니브룩 공원에서 선수와 봉사자를 포함, 역대 최대인 5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평화마라톤대회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한인회 운영을 돕고 동포들의 건강을 위한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화창한 날씨에 울창한 숲속에서 가족, 친지, 동료들과 뛰고 걸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동포사회에서 노스욕러너스클럽, 미시사가러너스클럽, 성인장애인공동체, 한카노인회, 생명의 전화, 코어서비스, 재향군인회, 조트레이너 팀, 조이플합창단, 본한인교회, 늘푸른교회, 한카치매협회, 캐나다예술협회 등 많은 단체들이 그룹으로 적극 참가하여 더욱 풍성한 대회로 거듭났다.
주최측에서 예년의 참가자수와 사전 접수자 인원을 대비하여 기념품과 간식을 넉넉하게 준비하였으나, 예상치 못한 당일 현장접수 인원의 증가로 수량이 부족하여 시상식 이후에 추가로 지급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대회는 오전 8시에 등록 접수가 시작되었다. 오전 8시 40분 조상일 트레이너의 리드로 준비운동, 그리고 오전 9시 정각에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징소리와 함께 200여명의 “5K걷기”참가자들이 출발했고, 15분 후 “10K 와 5K 달리기” 선수들이 출발신호와 함께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10K 달리기에서는 신예 정진유 (남, 15세) 선수가 혜성같이 등장, 작년대회 42분 26초를 2분이나 앞당긴 40분06초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영예의 전체대상을, 신상희 (여, 34세, 46분 55초)씨가 여자부 대상을 차지했다.
한편 45명이 참가한 노스욕 러너스클럽이 단체상을, 80세의 양춘근씨가 Super Senior (최고령), 6세의 신채은양, 이지환군이 Super Junior (최연소)상을 수상하였다.
한인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한국왕복티켓, 진공청소기, 홍삼엑기스 등 푸짐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제공되었으며 대망의 한국왕복항공권은 서정란 씨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참가자 전원에게 푸짐한 간식이 제공되었다.
주최측 (토론토 한인회,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은 제15회 평화마라톤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신 후원자, 기업체, 단체 및 새벽부터 수고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