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담대한 구상’ 정책추진방안 열띤 토의
민주평화통일 토론토협의회(회장 김연수, 이하 평통)는 지난 9월 18일 오후 4시 서울관 회의실에서 2022년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평통 자문위원과 김득환 토론토 총영사 등 총 73 명 (대면 참석 49명, 온라인 참석 24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국민의례 ▲개회사(김연수 회장) ▲축사 및 격려사(김득환 총영사) ▲사업 보고 및 계획 ▲재무 보고▲사진 촬영 ▲주제 토론 ▲토론 발표 ▲저녁 식사▲폐회 순서로 진행됐다.
김득환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내년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며 많은 경제, 외교, 문화 행사를 진행하면서 한국의 높아진 위상을 캐나다에서 피부로 느끼고 있으며, 다방면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양국의 교류에는 외교적 안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대북정책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며 오늘 위원들의 토론 내용에 큰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왔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자문위원들은 평통 사무처가 제작한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노력을 주제로 한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담대한 구상’ 영상을 시청한 뒤 추진 방법에 관해 정은희 대외협력분과위원장의 주도로 총 7개 모둠으로 나누어 열띤 토의를 벌였다.
토의 결과 발표에 나선 위원들은 공통으로 ▲ 실리를 우선하는 국제 정세를 이해하고 전쟁이 아닌 평화외교 추진 ▲ 통일 방향에 있어서 정권이나 여당 및 야당에 좌우되지 않는 대한민국의 국가적 일관성 유지 ▲ 개성공단 재개 등 남북한에 실질적 이익 창출 방향 추진 ▲비핵화 전제와 별도로 국제기구 및 민간단체를 통한 원조와 교류 ▲통일 필요성과 한민족의 통일 염원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 ▲한민족 역사 교육으로 민족 자긍심과 통일 염원 함양 ▲캐나다 및 타국가와 공조해 국제 협력 체재로 북한 외교 수행 ▲종전선언으로 한반도 평화 조성운동 지속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제시했다.
이번 3분기 정기회의에서도 영어가 더 익숙한 위원들은 토의와 발표를 영어로 진행해 20기(2021년 9월~2023년 8월) 위촉된 위원들의 구성이 예전에 비해 더욱 캐나다 사회와 밀접해 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늘 참석한 이승재 위원은 참석 소감을 ’지난 2분기 회의에서 수렴한 의견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한 것이 신선했고, 조별토의발표자로 나서서 한반도 통일을 위해 열심히 토의하고 결론을 위원들과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밝혔으며, 한종만 위원은 ‘남북 평화 통일을 향한 여정은 오른편도 왼편도 아닌 옳은편, 바른편으로 가야만 역사에 부끄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수 회장은 오늘 주어진 시간이 모자라도록 열정적으로 토의를 벌인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염원과 관심이 10월 18일 오타와에서 세계적인 석학들과 북미 오피니언 리더들을 초청해 평통이 주최하는 한반도 평화포럼(Peace Forum 2022)과 10월 19일 토론토에서 열리는 평화통일 토크 콘서트로 이어지도록 성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