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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2023년 2분기 정기회의 성료

‘북한 인권 실상과 우리의 과제’ 주제로 한반도 통일 위한 열띤 토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토론토협의회(회장 김연수, 이하 평통)는 지난 6월 9일(금) 오후 6시 더프린 서울관(3220 Dufferin St. Toronto) 회의실에서 2023년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평통 자문위원(몬트리올과 오타와는 지회별 진행)과 김득환 토론토 총영사, 션 정 한보이스(HanVoice)회장 등 총 55명이 참석한 회의는 ▲국민의례 ▲개회사(김연수 회장) ▲축사(김득환 총영사) ▲사업 보고 및 계획 ▲특별 강연(션 정 한보이스 회장 및 김의철 초대회장) ▲사진 촬영 ▲주제 토론과 발표 ▲폐회 순서로 진행됐다.

김연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캐나다에서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북한 인권 실상을 강연을 통해 더 알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진지하게 토론에 임해달라며 행사를 시작했다. 이어서 김득환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가 위협받고 있는 북한의 사태는 유엔에서도 21년 연속으로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국제적으로 관심이 높다’며 북한 인권 회복에 대한 공론화가 캐나다에서도 활발해 지도록 자문위원들의 노력과 관심을 부탁했다.

지난 사업보고에서는 2023년 1분기 정기회의(3월 24일), 대북한 전략 포럼(North Korea Strategy Forum 2023 – Canada in the Indo-Pacific, 4 월 5일), 2023 청소년 통일골든벨(5월 27일) 성과를 보고했다. 앞으로 진행될 사업은 청년! 통일로 한걸음 2023(7월 5일~7일, 서울), 훈장 및 포장 추천(7월), 20기 마지막 회의 및 야유회(7/8월)가 있다 – 현 20기 자문위원의 임기는 오는 8월말까지다.

특별 강연을 위해 초대된 션 정 회장과 김의철 초대회장은 북한 인권이야말로 북한 외교의 중심 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 인권의 비참함을 개선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한국, 캐나다, 미국의 지지 발표를 소개하며, 캐나다가 탈북민에게 합법적인 망명자로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새 안식처가 될 수 있음을 피력했다.

자문위원들은 이어 평통 사무처가 제작한 북한 인권에 대한 영상을 시청한 뒤 1)한국 정부가 국내에서 추진 가능한 과제, 2) 국제적으로 추진할 과제, 3)북한 주민의 인권증진을 위한 자문위원의 역할을  주제로 토의 시간을 가졌다. 토의는 기획홍보분과 이승재 위원의 진행으로 총 7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토의 결과 발표에 나선 위원들은 한국 정부의 추진 과제로는 ▲북한 인권 피해 기록 및 공론화 ▲일관성있는 통일/대북 정책 추진 ▲남북 정부 대화 ▲ 유엔 인권기구와 적극적 협업 ▲ 국내외 북한 인권 민간 단체와의 활발한 교류 ▲인간의 기본권, 행복권과 생명 존엄을 중점으로 북한 인권 실태 공론화▲주변국가와의 공고한 외교 관계 유지를 건의했다. 캐나다에서 자문위원의 역할로는 ▲캐나다 우리 동네 정치인을 통해 캐나다 정부의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적극 협력 촉구 ▲캐나다 공교육과정에 북한 인권 실태 포함 ▲한보이스 등 북한인권활동 단체에 탈북민 펀드 지원 ▲북한 의료 봉사단 파견 지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연수 평통 회장은 뜨거운 토의를 벌인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모든 의견을 취합하여 본국 사무처에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사무처에서는 국내외 협의회의 보고서를 취합해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