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 소속 몬트리올지회가 5월 14일(목) 캐나다 뉴브런즈윅주 프레더릭턴 고등학교(Fredericton High School)에서 개최한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모의 유엔 회의–분단을 넘어서 하나로”가 학생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1부: 마이클 대너허 전 주한 캐나다 대사가 프레더릭턴 고등학교 강당에서 기조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전직 주한 캐나다 대사 마이클 대너허(Michael Danagher)가 기조 강연을 통해 세계 역사 속 대립과 갈등 사례를 소개하고, 캐나다·한국·북한의 외교 역사를 설명하며 한반도 통일에 있어 캐나다의 역할에 대해 학생들이 직접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2부에서는 대한민국·북한·미국·중국·러시아·일본·캐나다 7개국 대표단으로 나뉜 학생들이 전쟁 종식 선언, 북한 인도적 지원 등을 주제로 구조화된 토론을 거쳐 결의안을 작성하고 공동 선언을 채택하는 모의 유엔 형식으로 진행됐다.

2부: 7개국 학생 대표단이 카페테리아에서 모의 유엔 형식의 구조화된 토론을 펼치고 있다.
주몬트리올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토론 내용과 결과를 바탕으로 투표를 통해 선정된 학생 1명에게 개인 최고 대표상을 수여하고, 민주·평화·통일 부문 단체 상장 3개를 각각 해당 클래스에 수여했다. 주최 측은 총영사관의 참여가 행사의 의미를 더욱 높였으며, 차세대 글로벌 시민이 한반도 평화와 외교 문제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대한민국 정부가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상식: 주몬트리올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수여한 개인 최고 대표상 및 민주·평화·통일 단체 상장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당초 목표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각 대표단 학생들은 사전 준비를 바탕으로 자국 입장을 논리적으로 주장했으며, 북한 인도적 지원과 국제 협력 체계를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충분한 배경 지식과 준비 기회가 주어졌을 때 캐나다 청소년들이 복잡한 지정학적 문제를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해법을 모색할 수 있음이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됐다.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는 이번 행사가 캐나다 사회 내 한반도 평화 공존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모의 토론과 결의안 작성에 직접 참여한 경험이 외교·국제관계·공공정책 분야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도 전했다. 민주평통은 한반도 문제가 국제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임을 캐나다 젊은 세대에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제92조에 근거한 대통령 자문기구로, 평화적 한반도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시민 참여·공공외교·해외 동포 네트워크 활동을 수행한다. 몬트리올지회는 토론토의회 산하로, 창설 이래 동부 캐나다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오고 있다.

